하이투자증권은 1일 비에이치에 대해 ‘우려를 먹고 자라는 기회’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 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에 대한 주된 걱정은 iPhone 판매 부진, 예상보다 낮은 IT 제품향 PCB 판가”라며 “다만 이러한 우려는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12개월 선행(12MF) 주가순자살비율(P/B) 와 주가수익비율(P/E) 는 각각 0.83 배, 5.2 배로 역사적 저점”이라며 “현재 주가에서는 기회가 크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매출 4560억 원, 영업이익 50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8.7% 감소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추정치 대비 매출은 5%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24% 상회했다. 1 개월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8% 하회, 영업이익은 7% 상회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 5300억 원, 영업이익 50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97% 증가할 거란 예측이다.
고 연구원은 “기존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 11% 상향한 것”이라며 “주된 요인은 기존 BH EVS(차량용 무선충전모듈사업)의 턴어라운드 시점을 보수적으로 내년 상반기 로 가정했으나 이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다는 점, SDC(디스플레이)의 점유율 확대에 따른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추가 양산 물동이 당초 추정했던 500만대보다 더 많아졌다는 점, 국내 세트 업체의 플래그십 양산 일정이 빨라졌다는 점 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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