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이다.
인 2차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국가안보실이 전했다. 인 2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일 3국 회의와 국제 랜섬웨어 대응회의(CRI)에 참석하고 미국 및 일본, 호주 등의 주요 인사들도 면담할 예정이다.
한미일 3국 회의에는 인 2차장, 앤 뉴버거 미국 NSC 사이버・신기술담당 국가안보 부(副)보좌관, 이치가와 케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른 3자 실무그룹 신설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과 가상자산 탈취에 대응하기 위한 3자 실무그룹 신설을 발표했다.
아울러 CRI에서는 인 2차장이 랜섬웨어로 위협받는 국제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와 국제사회와 연대해 공동 대응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국가안보실은 “한미일 3국 정상 간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인 2차장의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일 사이버안보 협력 심화는 물론 국제사회와 랜섬웨어 등의 글로벌 위협에 대한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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