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이 굴리에로 비카리오(27)를 칭찬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많은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 경기 스타일의 변화,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등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가운데 골문에도 변화가 있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를 영입 하며 위고 요리스의 후계자로 낙점했다.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국적으로 베네치아, 칼리아리 칼초, 엠폴리 등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다. 비카리오는 선방 능력과 함께 빌드업에 가담할 수 있는 발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 영입에 1,700만 파운드(약 280억원)를 투자했고 이는 성공적인 영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카리오는 곧바로 토트넘의 주전 수문장을 차지했고 토트넘의 리그 무패 행진과 선두 질주에 힘을 더하고 있다.
비카리오는 리그 10경기에서 9골밖에 실점하지 않으며 최소 실점 3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비카리오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세이브를 선보였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도 비카리오를 향한 극찬을 남겼다. 지난 31일(한국시간) 영국 ‘더 부트 룸’에 따르면 손흥민은 “득점을 하기 전에 비카리오의 선방이 없었다면 리드를 내줬을 것이다. 비카리오는 몇 차례 엄청난 선방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고 했다.
이어 “비카리오가 좋은 방어를 해주면서 팀이 매우 편해지고 있다. 큰 공을 세우고 있는 선수다. 또한 비카리오는 후방에서 빌드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것은 팀에 많은 걸 가져다준다. 그와 함께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매체도 비카리오가 토트넘의 올시즌 최고의 영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의 비카리오 영입은 칭찬을 받아야 할 일이다. 토트넘은 다른 팀보다 빠르게 비카리오에 접근했다. 토트넘이 지금과 같은 성적을 거두려면 비카리오의 활약이 계속 필요하다. 분명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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