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 첫 시즌 초반부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김민재가 클럽 캐릭터 상품에서도 주요 선수로 등장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판매하는 강림절 달력 디자인을 소개했다. 강림절 달력은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매일 하나씩 작은 창문을 열어가는 독일 전통 달력이다. 창문안에는 사탕과 초콜릿 같은 아이들을 위한 작은 선물이 들어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출시한 강림절 달력에 눈송이를 들고 서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김민재는 뮐러와 노이어 같은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중앙에 위치해있다.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강림절 달력은 어린 팬들에게 인기있는 선물’이라며 ‘올해 바이에른 뮌헨의 강림절 달력에는 남자 및 여자 축구팀과 일부 농구팀에서 선정된 스타들이 등장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일부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강림절 달력에서 실망감을 느낄 수도 있다. 투헬 감독과 케인이 빠져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강림절 달력에 남자 축구팀 뿐만 아니라 여자 축구팀과 농구팀 감독들을 모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케인이 빠진 것에 대해선 ‘케인의 이적시기가 문제가 됐을 수도 있다. 케인은 8월 12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했고 이미 강림절 달력 제작이 시작됐을 시기에 팀에 합류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승2무의 성적과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9경기에서 7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3전 전승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10월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유럽 이적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를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 구성된 베스트11에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프랑스풋볼이 지난 31일 발표한 발롱도르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된 수비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 김민재에게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여하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선수로 평가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사진 = 빌트/프랑스풋볼/트랜스퍼마크트/후스코어드닷컴/게티이미지코리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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