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에서 2관왕(개인전·단체전)을 차지한 최인정(계룡시청)이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MBN은 1일 “최인정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두 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는 활약으로 9월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인정은 지난 9월 2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후배’ 송세라(부산광역시청)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7일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도 송세라,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과 함께 출전해 홍콩을 제압하고 두 번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인정은 “국가대표 은퇴 경기였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라며 “어떤 자리에 있든 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했다. 매월 MVP를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에 종합 시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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