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크로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 등 현지매체는 1일(한국시간) ‘토니 크로스가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을 원한다. 토트넘은 크로스 영입에 추진력을 얻고 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9년 경력을 끝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은 크로스가 1월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가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재계약 논의를 시작하지 않으면 1월 이적시장에서 최소한의 이적료만 받고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벨링엄을 영입하면서 크로스가 영향을 받았다. 벨링엄의 맹활약으로 크로스의 경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크로스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7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고 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벨링엄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미드필더 벨링엄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0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과 함께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벨링엄의 활약과 함께 크로스의 팀내 비중은 줄어 들었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프리메라리가 우승은 3차례 경험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앞서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한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3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주장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며 8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이 팀을 떠났지만 손흥민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고 올 시즌 영입한 매디슨과 판 더 벤 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크로스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크로스는 에이전트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스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클럽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크로스, 토트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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