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업체 코스알엑스 지분 추가 인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코스알엑스 지분 추가 인수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1시35분 코스피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날보다 5.30%(6700원) 오른 13만31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34%(1700원) 상승한 12만81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99%(22.46포인트) 오른 2300.45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 추가 지분 취득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천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알엑스는 해외, 특히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저가 화장품업체로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로 중국 이외 해외지역의 양호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공시를 통해 코스알엑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인 전상훈씨 외 2인으로부터 코스알엑스 주식 28만8천 주를 7551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2021년 9월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확보하면서 받은 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으로 거래 종결 뒤 지분율은 93.2%로 늘어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배지분 확보 및 기능성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날에도 11.07% 상승했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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