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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아프리카TV 목표주가 하향, 플랫폼 매출 장기 성장성에 우려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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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월31일 아프리카TV 주가는 6만6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2024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숲'(Soop) 개발과 사업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며 “하지만 실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과금사용자(PU)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플랫폼 매출 장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 아프리카TV가 정책적으로 베스트BJ와 파트너BJ 비중을 높이면서 전체거래액 대비 매출로 인식되는 비율도 낮아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10% 정도 하회했던 광고 매출은 4분기에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올해 전반적으로 광고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기 때문에 연간 매출 목표치인 1천억 원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3분기 아프리카TV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아프리카TV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79억 원, 영업이익 21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것이다. 플랫폼 매출은 64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2.3% 증가했다. 과금사용자당 평균매출(ARPPU)은 31만7천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2.9% 늘었다. 하지만 과금사용자 수는 20만4천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보다 8.6%가 줄었다. 아프리카TV 과금사용자 수는 올해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광고 매출은 21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6.6%가 감소했다. 아프리카TV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420억 원, 영업이익 8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5.3%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CP-2023-0116@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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