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10월 이달의 팀’ 선정…이강인의 5대 리그 ‘이주의 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 공수 간판 손흥민과 김민재가 지난달 소속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1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발표한 10월 이달의 팀에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 10월 이달의 팀은 한 달 동안 포지션 별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꾸렸다.
손흥민은 평균 평점 7.68점으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을 제치고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자리했다. 현지 시간으로 10월 팀이 치른 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루턴 타운전 1-0, 풀럼전 2-0, 크리스탈 팰리스전 2-1로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풀럼과 경기에선 팀 내 최고 평점인 8.91점을 받았고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선 평점 7.31점을 받으면서 루턴 타운전에서 다소 낮았던 6.82점을 만회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연속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엔 평균 평점 7.7점으로 홀란(7.7점)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했다. 손흥민은 9월에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아스날전 2골, 리버풀전 1골로 4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었다.
지난달 토트넘의 상승세를 반영하듯 손흥민과 함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7.58점), 골키퍼 길레르모 비카리오(7.12점)가 10월 이달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평균 평점 7.49점으로 분데스리가 이달의 팀에서 중앙 수비수에 자리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서 평점 7.93점을 시작으로 마인츠와 경기에서 6.90점, 다름슈타드와 경기에서 7.63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뛴 10월 3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3전 전승과 함께 14골을 넣는 동안 1골만 허용하는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김민재와 함께 킹슬리 코망,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가 분데스리가 이달의 팀을 꿰찼다. 사네는 8.61점으로 11명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고 코망이 8.51점, 케인이 8.29점으로 뒤를 잇는다.
10경기에서 8승 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7일 첼시와 런던 라이벌전을 벌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5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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