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선배 이효리와의 비교 질문에 당당한 우문현답을 내놓았다.
31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제시는 이상민으로부터 “최근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했는데 이길 자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다소 당황스러운 질문에 제시도 잠시 할 말을 잃었다. 제시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 멤버로 이효리와 함께 출연해 절친 케미를 뽐낸 바 있다. 이후 제시는 온라인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 ‘본인 등판’에 출연해 이효리에 대해 “이효리 언니 덕에 ‘환불원정대’ 및 다른 예능 활동이 다 잘 됐다. 언니에게 영원히 고맙다”라며 마음을 전하기도.
제시는 이상민의 질문이 잘못됐다고 바로 지적했다. “이런 질문은 내가 욕먹는 것. 무슨 오빠가 저러냐?”라며 뼈 있는 한방을 날린 제시.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이상민이 집요하게 재차 묻자 제시는 “그냥 죽겠다”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제시는 논란을 피하면서도 유쾌하면서도 탄탄한 소신을 전했다. 그는 “어쨌든 나는 나다”라며 끝까지 줏대 있는 매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사람과 날 비교하는 게 싫다.”
제시는 10월 25일 싱글 ‘Gum’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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