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반도체 수출 회복 기대감에 상승하며 하루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57포인트(1.03%) 상승한 2301.56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0월 수출이 1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무역수지는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자동차와 선박 수출 호조와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차전지 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64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3794억원, 외국인이 127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 3%대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 LG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음식료업, 증권, 의료정밀 등은 오른 반면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13포인트(0.43%) 오른 739.2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5억원, 32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86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PSP가 5% 이상 올랐고 솔브레인, 에스엠, 이오테크닉스, JYP엔터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포스코DX, 펄어비스 등이 3%대로 하락했고 휴젤, 레인보우로보틱스, 엘앤에프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방송 등은 상승한 반면 금융, 전기전자, 디지털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8원(0.50%) 오른 1357.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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