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화요일(현지시간) 비주얼 검색 엔진 기업 핀터레스트(Pinterest, Inc., NYSE:PINS)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핀터레스트(PINS)의 주가는 19.04% 급등한 29.88달러를 기록했으며, 월가는 동사의 턴어라운드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핀터레스트(PINS)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7.6억 달러(한화 약 1조 317억 원)였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도 8% 증가한 4.82억 명을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애널리스트 저스틴 포스트(Justin Post)는 핀터레스트(PINS)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동사의 성장 전망이 다른 소셜네트워크 동종업체들과 비교해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아마존(Amazon)과의 파트너십이 내년 상반기에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트는 마진과 EBITDA가 추가 상승할 수 있는 비용 관리 개선과 함께 최고경영자 빌 레디(Bill Ready, CEO)가 이끄는 핀터레스트(PINS) 경영진에 대한 “신뢰 회복”을 언급했다.
아울러 “핀터레스트(PINS)가 1년간 대규모 동종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후, 2024년에는 새로운 광고주 유치와 광고 파트너십의 영향에 상당한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KeyBanc Capital Markets)의 애널리스트 저스틴 패터슨(Justin Patterson)은 핀터레스트(PINS)의 마진 상승을 이유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패터슨은 “제품 혁신과 파트너십에 따른 10대 중반의 성장을 반영해 2024~2025년에는 약 200~300pb의 마진 확대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Barclays)의 애널리스트 로스 샌들러(Ross Sandler) 역시 핀터레스트(PINS)의 플랫폼 사용량 증가세 및 광고도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내년에도 동사가 견조한 성장세를 누릴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핀터레스트(PINS)의 목표주가를 27달러에서 2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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