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대회 운영 방안과 보안·안전·방한 대책 보고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4일 강원도 평창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방 실장은 이날 오후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실과 경기장 등을 방문했다.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개·보수 현황, 숙박·식음·수송 등 종합 서비스 계획, 대회 구역 운영과 행사 개최 방안, 보안·안전·방한 대책 등을 정부에 보고했다.
방 실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조직위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시·군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대회가 석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인데 남은 기간의 노력이 전체 성패를 결정하는 만큼 집중력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방 실장은 특히 대회 기간에 이상 한파나 폭설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방한 대책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방 실장은 이어 알펜시아 슬라이딩·스키점프·바이애슬론센터와 운영인력 숙소와 식당 등을 둘러보고 위생과 동파 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2007년 창설된 청소년올림픽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스포츠·문화 통합 축제로,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동계대회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처음 열렸으며, 제4회 대회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동계대회에는 80여개국에서 청소년 1천9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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