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항만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해외 거점 물류센터 운영으로 수출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1일 물류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31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BPA는 부산항 물류이용자들을 실시간 연결하는 통합정보 플랫폼 체인포털 시스템 개발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공사는 세부 기능으로 항만트럭예약시스템(VBS)과 환적운송시스템(TSS), 통합정보조회서비스(ISS)의 모바일 구현 등 디지털화를 통해 항만 효율성을 제고하고 트럭 운송기사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자바 등 해외 거점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체인포털 시스템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항만협회(IAPH)에 의해 항만 디지털화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 사례가 우리 물류와 항만의 위상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1월부터 중요 기록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BPA가 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 것은 종이나 사진 형태로 생산한 중요 기록물의 멸실이나 훼손을 방지하고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치이다.
지난 2004년 1월 공사 창립 이후 생산한 각종 기록물 가운데 활용도와 증빙 가치가 높은 중요 기록물들을 순차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 보존기간 30년 이상인 기록물 약 100권(2만면)과 사진 2만3000여장을 전산화해 기록관리 시스템에 등록하고, 이후에 계속 기록물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BPA는 지난 2021년 업무관리시스템, 기록관리시스템, 기능분류시스템을 공기업 최초로 구축ㆍ운영하고 관련 경험을 71개 기관에 공유하는 등 공공기록물 관리 분야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의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신항 5부두 인근 교차로에 미끄럼방지포장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 신항 인근 도로는 제동거리가 긴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교차로에서 다중 충돌사고와 같은 중대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BPA는 신항 5부두 인근 교차로 진입 구간에 일정한 간격을 두는 ‘이격식’ 미끄럼방지 포장을 해 차량 통과 때 마찰로 인한 소음이 발생하도록 해 운전자의 주의운전을 유도했다.
아울러, 정지선으로부터 50m 구간은 노면 전체를 덮는 ‘전면식’ 미끄럼방지포장을 적용해 차량 제동거리를 감소시킴으로써 중대 교통사고를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미끄럼방지포장 설치를 시작으로 부산항 신항 내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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