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축하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김민재를 언급하며 “그의 AFC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기뻐했다.
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이란),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일본)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아시아 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출신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진다. 앞서 손흥민(토트넘)이 2015, 2017, 2019년 3회 수상했고, 그 뒤를 이어 김민재가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첫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이적설이 흘러나왔고 이탈리아의 나폴리로 향했다.
김민재는 난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큰 기대를 못받았지만 첫 경기부터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시작하더니 팀의 대체 불가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뒤 더욱 안정된 활약을 펼쳤고 내노라하는 공격수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나폴리와 함께 김민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을 차지,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꼽혔다.
이후 올 여름 또 다시 한 시즌 만에 팀을 옮겼다. 세계 최고이자 ‘독일 거함’ 뮌헨이었다. 김민재는 합류 후 곧바로 주축으로 떠올랐고, 이번 시즌 개막 후 꾸준히 출전하며 팀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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