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19금쇼 출연 여파일까. 블랙핑크 리사의 중국 웨이보 계정이 갑자기 삭제돼 화제다.
1일 리사의 중국 웨이보 계정이 갑작스럽게 삭제됐다. 리사의 계정에 들어가면 ‘이 계정은 법률, 규정 및 웨이보 커뮤니티 협약 관련 조항을 위반했다는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문구가 뜨고 곧 메인 화면으로 이동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리사가 프랑스 19금쇼 ‘크레이지 호스’ 출연 여파를 겪고 있는 중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중국연출행업협회는 도박, 마약, 폭력 등의 범죄와 함께 음란하고 저속한 공연에 출연하거나 홍보하는 행위를 연예인 품위유지 규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사는 지난 프랑스 현지시간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5회 동안 ‘크레이지 호스’의 헤드 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히는 아트 누드쇼다. 스티븐 스필버그, 비욘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에게 언급되며 화제를 모았지만, 여성 댄서들의 선정적인 의상과 나체 공연이 펼쳐지는 만큼 선정성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했다.
리사는 상의탈의 없이 톱을 입고 무대에 올라 공연을 마쳤다. 하지만 리사가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인기 아이돌인 만큼,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다.
리사의 공연 관람을 인증한 중화권 스타 안젤라 베이비도 연예계 퇴출설이 돌고 있다. ‘청설흔호흘’은 안젤라 베이비의 출연분을 CG로 통편집했으며, 방송사 CCTV는 안젤라 베이비의 출연 영상을 삭제했다. 또한 안젤라 베이비의 절친으로 유명한 장다다와 양미 또한 손절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리사는 YG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