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박규영이 차은우에게 키스했지만 저주가 풀리지 않았다.
1일 방송된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4화에서는 저주를 풀기 위해 잠든 진서원(차은우 분)에게 키스하는 한해나(박규영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저주가 풀리지 않았다.
진서원은 한해나와 함께 차를 타고 가기 위해 한해나를 설득했다. 진서원은 “보겸이 형 지각 잘 한다. 거기까지 가서 결혼식도 못 보면 안 되지 않겠냐”며 한해나를 설득했다. 한해나 역시 “저도 꼭 결혼식 보고싶다”며 진서원의 설득에 넘어갔다. 그러나 진서원은 초보운전이었다. 집에서 내비게이션을 보고 있는 진서원에게 최율(윤현수 분)이 “삼촌, 초보잖아”라고 하자 진서원은 “나에겐 아직 37시간이 남아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결혼식에 가는 날 진서원과 한해나가 만났다. 한해나가 정장을 입은 진서원에게 “선생님, 오늘 진짜 멋지시네요”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진서원은 “선생님도 오늘”이라고 입을 열었지만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한해나는 “단무지 같냐”고 농담했고 진서원은 그렇다고 대답해 한해나를 민망하게 했다.
진서원과 한해나가 결혼식에 도착했다. 지각하지 않기 위해 진서원이 한해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했다. 진서원이 결혼식 축가를 불렀다. 한해나는 노래하는 진서원을 빤히 바라보며 묘한 기분을 느꼈다. 한해나는 동료 교사들과 식사하며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다.
윤채아(이서엘 분)는 진서원에게 급한 일이 생겼다며 터미널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다. 이보겸은 윤채아를 터미널에게 데려다 주고 있는 진서원에게 전화해 자신이 한해나를 데려가겠다고 했다. 결국 진서원은 윤채아와 서울로 향했고, 이보겸(이현우 분)과 한해나가 바다에 가게 됐다.
이보겸은 한해나에게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이보겸은 한해나를 바라보며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렸다. 이보겸, 한해나, 진서원 사이에는 전생의 일이 연관돼 있었다.
한해나는 최율(윤현수 분)에게 진서원과 키스를 해야 개로 변하는 저주가 풀린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한해나가 “저주 풀리려면 뽀뽀를 해야 된다. 삼촌 주무실 때 날 너희 집에 들여보내줄 수 있을까?”라고 말하자 최율은 “당장 오늘 밤에 하시죠”라고 답했다. 최율은 “그런데 저주 풀면 개로 안 변하시는 거냐”고 물었다. 한해나는 그렇다고 답했다. 최율은 “이 기회에서 우리 삼촌이랑 사귀어라”고 말했다.
그날 밤, 진서원이 잠들자 최율, 한해나, 한유나(류아벨 분), 송우택(조진세 분)이 함께 진서원 집에 잠입했다. 한해나가 진서원에게 키스했지만 사람으로 변하지 않았다. 한유나가 엄마 신미선(정영주 분)에게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봤다. 잠든 상태가 아닌, 멀쩡한 상태에서 키스를 해야 했다.
한해나는 진서원에게 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무서운지 질문했다. 진서원은 “선생님은 눈 앞에 있는 게 호랑이라면 어떻겠냐. 나한텐 그런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열살 때 일이 있었다. 개를 보면 내 몸과 마음이”라고 말했다. 진서원은 “방탈출 카페 갔을 때 제 머리채 잡으셨지 않냐”며 무서움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한해나가 부러웠다고 표현했다.
한해나는 진서원을 진심으로 돕고싶어졌다. 진서원에게 한해나는 “극복할 수 있게 제가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해나는 “일단 저하고 밖에서 좀 만나보시겠냐”고 제안했다. 한해나가 진서원을 데리고 다니며 개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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