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수진이 다채로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수진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첫 솔로 EP ‘아가씨’ 콘셉트 포토와 트랙리스트를 순차 게재했다.
다섯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이미지에는 각양각색의 스타일링을 장착한 수진이 팔색조 무드를 내뿜고 있다.
수진은 앨범의 분위기와 연결되는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과시했으며,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와 성숙한 매력으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도 눈에 띄었다. 수진의 빈틈없는 이목구비와 세련된 마스크, 절제된 카리스마는 이번 앨범 콘셉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했다.
이어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수진의 첫 솔로 EP ‘아가씨’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아가씨’를 비롯해 ‘개화 (開花)‘, ‘Sunflower(선플라워)’, ‘TyTy(타이타이)’, ‘SUNSET(선셋)’, ‘bloodredroses(블러드 레드 로즈)’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가씨’는 오리엔탈 사운드의 악기들이 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듯한 묘한 느낌이 수진 고유의 색깔과 만나 매력을 더한 곡이다.
나른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주는 인트로곡 ‘개화 (開花)‘, 좋아하는 이를 향한 설렘을 담은 ‘Sunflower‘, 나를 지켜주는 너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곡 ‘TyTy’, 하루 끝의 위로 같은 ‘SUNSET’, 수진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bloodredroses’까지 수진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을 계획이다.
수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솔로 EP ‘아가씨’. 수진은 이번 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 색채와 고유의 장점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솔로 아티스트 수진’의 입지를 탄탄하게 쌓을 전망이다.
한편 수진의 첫 솔로 EP ‘아가씨’는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학폭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은 신생 기획사 BRD 커뮤니케이션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앞서 그는 데뷔 약 3년 만인 2021년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서수진은 자신의 학폭 의혹을 부인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팀 탈퇴를 했으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이후 서수진은 자신의 학교폭력 가해를 주장한 누리꾼을 경찰에 형사 고소했으나,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또한 서수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중학생 시절 노래, 춤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학업에는 충실하지 못했다”라며 “그러한 과정에서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지만 징계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 물론 징계를 받지 않았다는 게 학교폭력 사실이 없다는 것을 반증할 수는 없지만 중학생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폭행, 폭언, 갈취 등의 행위를 했다면 징계를 받았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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