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높아진 수익성을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한국타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유지했다. 1일 한국타이어 주가는 3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볼륨 성장 기대는 낮아졌지만 우려했던 (타이어)선도업체의 가격 인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어 한국타이어의 높아진 수익성은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 급증한 영업이익 396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볼륨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판매 가격 상승분 반영과 투입원가가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타이어는 수요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도 높아진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실적에 해상 운임비 하락세를 상당부분 반영됐으나 투입원가 하락이 연말까지 지속되며 4분기에도 수익성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선도업체(톱티어)의 가격 정책이 인하를 향하고 있지 않아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 가격 환경을 유지하며 높아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장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우려와 달리 미국과 유럽에서 점유율이 확대되며 계절 성수기 수혜를 지속할 것”이라며 “톱티어의 경쟁 전략 또한 가격 인하를 통한 물량확대가 아닌 고인치 설비 전환을 통한 고마진’고성장 시장 편승 전략임을 고려할 때 영업환경은 단기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491억 원, 영업이익 1조16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64.4%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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