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4200원(3.49%)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0% 상승한 6만9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 반도체 종목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제주반도체와 미래반도체 주가는 895원(22.26%), 2600원(14.53%) 뛴 4905원, 2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호실적으로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넘게 뛰어오른 게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AMD는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이 58억 달러(한화 약 7조8474억원), 0.70달러(약9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월가 전망치인 매출 57억 달러, 주당 순이익 0.60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AMD의 호실적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33% 오른 3290.95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국내 반도체주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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