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자작극’ 벨벳튜브
한 달 수익 평균 780만 원
주로 가슴 부각 콘텐츠 업로드
자작극을 벌여 음식값을 환불받았던 유튜버 벨벳튜브가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유튜버 벨벳튜브는 지난해 8월 어머니 B씨와 함께 강원 춘천시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의자 등받이에 걸려있는 담요에서 발견한 머리카락을 휴지에 올려둔 뒤 종업원에게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으니 환불해달라”고 요구해 2만 7,800원을 환불받았다.
수사기관은 이들 모녀가 사기극을 벌였다고 보고 벌금 3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이에 벨벳튜브는 결백을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요구했으나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지난 30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구독자 96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벨벳튜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벨벳튜브는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인터넷 방송인이다.
그는 주로 가슴 부각하거나 드러낸 의상 입고 영상 촬영하는 콘텐츠 업로드하는데 벌금형 받은 이후에도 SNS에 캘리포니아 등에서 여행 중인 근황을 업로드했다.
벨벳튜브가 이러한 콘텐츠로 벌어들이는 한 달 수익은 평균 약 780만 원이다.
벨벳튜브의 수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근데 왜…”, “도벽은 정신병”, “유튜브 수익만이니까 총수입은 더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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