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아이웨어 브랜드 비아모프가 ‘굳디자인(GD) 어워드’에서 우수 패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굳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시상식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기능성, 외관, 경제성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 인증 마크인 ‘GD (Good Design)’심볼을 부여한다.
이번 수상작은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강조된 다양하게 탈부착이 가능한 변형기술이 적용된 모프의 기술과 디자인의 첫 에디션 비아 베네치아가 선정되었다. 기술기반의 모프를 기능만이 아닌 여정이란 테마를 지닌 시티 컬렉션을 통한 심미적 접근과 성장에 대한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이 이번 선정의 핵심으로 분석된다.
비아모프는 창의적 디자인 기술의 배경이된 13세기에 세계 최초의 안경이 탄생한 이탈리아 북부의 베네치아에서 시작된 하우스 브랜드이다. 세계 최초 여행자인 마르코 폴로를 통해 15세기 아시아로 안경이 전해졌으며, 이러한 모험적인 발명과 여정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로 이어진다.
나비(모프;morph)는 알에서 애벌레로, 그리고 번데기 변화하는 모핑 단계를 거쳐 성충으로 성장한다. 한 형태에서 온전히 다른 형태로의 극적인 재탄생은 삶의 의미를 찾고자 떠나는 끊임없는 여정(비아; via)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브랜드의 철학과 닮아있다.
한편, 비아모프의 첫 에디션 ‘비아 베네치아’는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3’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비아모프는 ‘굳디자인(GD)’과 디자인 전람회(DX) 특선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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