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된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1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12월 3일부터 9일까지 8일간 타이완에서 시행하는 제 30회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을 발표했다. 전원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가운데, 올해에는 동의대 정보명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정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태프는 손용석 NC 코치 외에 정원배 인하대 감독과 김유진 단국대 감독이 선임됐다. 정원배/김유진 감독은 정보명 감독의 선임으로서 경험적인 측면을 많이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단은 이번 신인지명회의에서 호명된 선수들 외에도 퓨쳐스리그를 폭격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나승엽(롯데)과 김범석(LG)을 포함하여 두산의 좌완 에이스 이병헌, 청담고 시절, 황금사자기 준우승 돌풍을 일으킨 류현곤(SSG)이 이름을 올렸다. 장타력이 좋은 포수 신용석(NC)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부분도 눈에 띈다.
JTBC 최강야구를 통하여 모습을 드러낸 내야수 유태웅이 대학 3학년생 중에서는 드물게 대표팀에 선발됐고, 강동훈, 정현수 등 드래프트에서 호명된 기대주들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특히, 연세대학교 투수 강민구가 1학년생으로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단 부분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시아 야구 선수권은 당초 U-23 야구월드컵이나 올림픽 예선을 겸하여 진행됐다.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야구 종목이 없기 때문에, U-23 야구월드컵의 전초전 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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