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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대통령이 내민 협치의 손 뿌리쳐…정쟁 DNA 튀어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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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후 피켓 든 강성희 진보당 의원 앞을 지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하루 만에 날 선 비판을 이어간 데 대해 “국민을 우롱하는 전형적인 ‘조삼모사’”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과 이 대표는 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윤 대통령과 시정연설을 깎아내리기에 바쁘다”며 “며칠 감추었던 ‘정쟁 DNA’가 금세 몸 밖으로 튀어나왔다. 보병 복지예산을 삭감했다는 ‘가짜뉴스’까지 양념으로 덧붙였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1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우리가 요구한 국정 전환은 없었고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병사 복지 예산이 1857억원 삭감된 부분에 대해선 “국민들을 원숭이로 여기는 것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이것을 조삼모사라고 하지 않느냐”고 깎아내렸다.

이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내민 협치의 손을 애써 뿌리치려 하고 있다”며 “국회가 국민 마음을 얻는 유일한 길은 민생을 위한 협치뿐”이라고 강조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 전 악수를 청할 때 민주당 의원들이 ‘노룩(No Look) 악수’를 하는 사진을 올린 뒤 “기본소득이 아니라 기본 인성, 기본예절이 먼저”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 김용민 의원 같은 사람은 (대통령에게)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했단다. ‘개딸’들은 독립투사라도 된 양 김용민을 찬양한다”면서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으나 기본은 있어야 한다. 기본 인성과 기본예절이 없는 민주당과 의원들은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CP-2023-0067@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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