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Dr.브레인’ 시즌2 제작이 불발될 전망이다.
제작사 애플TV+ 측은 2일 ‘Dr.브레인’ 시즌2 제작 불발에 대해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이 없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이날 이번 작품 제작을 논의했던 ‘Dr.브레인’ 제작진이 관련 진행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대본 집필 단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지 못해 제작 진행이 흐지부지해졌다는 설명이다.
‘Dr.브레인’은 가족이 미스터리한 사고의 피해자가 되어 끔찍한 비극을 겪게 되는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 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 시리즈다.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지난 2021년 11월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앞서 구속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와 대마초 등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선균을 첫 소환 조사했고, 오는 4일 재소환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소환 전 당시 입장문을 통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힌 이선균은 경찰 조사에서 시약 검사만 받고 1시간 만에 귀가했다.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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