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카라바오컵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아스날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전)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토트넘 등과 함께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은 카라바오컵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은케티아가 공격수로 나섰고 트로사르와 넬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하베르츠, 조르지뉴, 비에이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진첸코, 가브리엘, 키비오, 화이트는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램스데일이 지켰다.
웨스트햄은 보웬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파케타, 벤라마, 쿠두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알바레즈와 수첵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에메르송, 아구에르드, 마프로파노스, 쿠팔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파비안스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전반 16분 화이트가 자책골을 기록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스날은 후반 5분 쿠두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쿠두스는 아구에르드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문을 갈랐다.
추가골가지 실점한 아스날은 후반 12분 조르지뉴와 진첸코를 빼고 라이스와 토미야스를 투입했지만 후반 15분 보웬에게 이날 경기 3번째 골을 실점했다. 보웬은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후반 21분 트로사르와 넬슨을 빼고 마르티넬리와 사카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후반 35분에는 은케티아 대신 외데가르드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아스날은 후반 45분까지 웨스트햄을 상대로 유효슈팅 1개에 그치며 고전한 가운데 후반전 추가시간 외데가르드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외데가르드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갈랐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웨스트햄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아스날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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