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대전 하나 시티즌이 여성 축구 동호인 대상 축구 클리닉인 ‘왓 위민 원트’를 성료했다.
‘왓 위민 원트’는 지역 내 여성 축구 동호회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선수들이 직접 코칭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 선수들과의 교감을 통해 여성들이 축구에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약 200여 명의 여성 축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 4월,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팀을 모집해 약 150명의 축구 동호인들과 함께했다. 이 밖에도 6월에는 지역의 여성 풋살 동호회 12팀, 총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성 풋살대회인 ‘2023 하나퀸즈컵’을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대전 관내 여자 축구부 대양초, 천동초, 한밭여중, 대덕대 등 5개교 축구부에 유니폼을 지원하는 등 여성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구 스카이팀은 “선수들에게 직접 배우고 같이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왓 위민 원트’ 이후 대전 홈 경기마다 회원들과 플래카드를 들고 경기장으로 응원하러 가는 계기가 됐다. 대전을 대표하는 프로 구단으로 경기를 통한 즐거움뿐 아니라 지역의 축구 동호인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쳐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이 밖에도 여성, 아동, 엘리트 축구인, 생활체육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역 밀착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 해제 이후인 2021년부터 지역 내 초·중등학교에 선수들이 직접 방문해 축구클리닉,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하는 하나드림스쿨을 통해 약 1,000명의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7월에는 대전축구협회와 협약을 통해 ‘대전축구인의 날’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며 생활 축구 동호인과 함께하는 홈경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11월 중, 생활 축구 동호인 축구 대회 개최를 통해 관내 축구인들과 화합하는 축구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소외 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 10월 19일부터 선수단 유니폼과 애장품 옥션을 통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2023 대전하나시티즌 자선옥션’을 실시하고 있다.
경매 물품은 선수단 유니폼 및 애장품으로 총 126점이 출품되었다. 경매는 3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1라운드, 2라운드 옥션 물품은 합계 금액 2,106만 원에 최종 낙찰되었다. 3라운드는 오는 11월 2일 오후 8시에 마감되며 출품된 옥션 상품의 수익금은 기부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은 이러한 다양한 활동에 힘입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과 지역밀착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K리그1 2차 팬 프렌들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향후에도 팬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팬 프렌들리 마케팅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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