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정국 첫 솔로 앨범 ‘GOLDEN'(골든) 발매 기념 미디어 제공용 영상을 공개했다. 정국은 “‘Seven'(세븐)과 ‘3D'(쓰리디)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제 이름으로 나오는 솔로 앨범은 처음이라 굉장히 뜻깊다. 어떻게 들어주실까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GOLDEN’ 앨범에 대해 정국은 “황금빛 순간이라는 워딩을 사용했다. 지금 이 순간, 그리고 남준 형이 지어준 수식어, 제가 가지고 있었던 탤런트들, 이런 것들의 복합체이지 않나 한다. 증명하고자 하는 포부도 있다. 굉장히 설레고 떨리고 긴장된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솔로 싱글 ‘Seven’과 ‘3D’, 그리고 7개 수록곡들이 꽉 담겨있다. 정국은 “위에서부터 쭉 듣는 게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레트로 펑크 장르이고 제목 그대로 언제나 너와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감히 얘기하지만 여러모로 역대급 퍼포먼스이지 않나 싶다”고 자신감을 보인 정국은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자신있으니까 하루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타이틀곡이 ‘Standing Next to You’여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SEVEN’ 작업을 함께 했던 앤드류 와트(Andrew Watt)와 녹음을 마친 상태에서 이 곡을 처음 들었다는 정국은 “웅장함이 있었다. 퍼포먼스를 하면 멋있겠다 그림이 그려졌다”고 선정 이유를 정했다.
또 이번 앨범은 에드 시런(Ed Sheeran), 숀 멘데스(Shawn Mendes)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협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국은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는데 사실 곡은 받았지만 에드시런이나 숀 맨데스나 직접 만날 기회는 없어서 아쉽다. 그래도 다른 프로듀서 분들과는 소통도 하고 녹음하는 과정 안에서 영상통화를 한다든지 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신보에 수록된 모든 노래를 직접 선정하는 등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해졌는데 그 기준에 대해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저만이 낼 수 있는 그런 사운드나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준비 과정에 정말 많은 곡을 받았고 노래를 들어보면서 잘하는 장르는 뭘까,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뭘까, 또는 부족한 건 뭘까 고민했다.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무대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골랐다”고 전했다.
또 애착가는 곡으로는 ‘Hate You’를 꼽으면서 “물론 모든 곡이 다 애착이 있고 좋지만 타이틀곡 빼고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며 “지금 계절과도 잘 어울리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 그런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팝스타’란 수식어를 얻으며 전세계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는 정국은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에 대해 “감사드리고 쑥스럽기도 하지만 저는 노래, 춤, 음악, 전부 다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싶고 저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어 발성 연습도 많이 하고 모니터링도 자주 하며 보완하려 한다. 아직까지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한다”며 “그 중에서 장점이라면 다양한 곡을 불렀을 때 위화감이 조금 적지 않나, 어울리는 면이 많은 목소리를 가졌다는 게 아닌가 한다”고 짚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국은 3일 첫 솔로 앨범 ‘GOLDEN’ 발매에 이어 20일 오후 8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Jung Kook ‘GOLDEN’ Live On Stag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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