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3부리그 팀에 지면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일 뮌헨은 독일 자르브뤼켄의 루트비히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FC 자르브뤼켄(3부리그)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주전 센터백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전반 16분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추가 시간 자르브뤼켄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뮌헨은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자르브뤼켄 마르셀 가우스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 소속팀 마인츠도 2부리그 팀인 헤르타 베를린과의 DFB포칼 2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14분 교체될 때까지 5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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