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수요일(현지시간) 차량 대여 및 차량 공유 서비스 제공기업 에이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 Inc., NASDAQ:CAR)은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한 후 주가가 장후거래(After-Market)에서 4.57% 상승하며 171.49달러를 기록했다.
에이비스 버짓 그룹(CAR)은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6억 달러(한화 약 4조 8,358억 8,000만 원)를 발표했다. 해당 분기 미주 부문은 1% 증가한 27.3억 달러(한화 약 3조 6,672억 900만 원)를 기록한 반면 국제 부문은 2% 감소를 나타냈다.
순이익은 6억 2,700만 달러(한화 약 8,422억 4,910만 원)였으며 조정 EBITDA는 9억 700만 달러(한화 약 1조 2,183억 7,310만 원)로 38%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으나 컨센서스 추정치를 큰폭으로 상회했다.
총 대여일수는 7% 증가한 3,570만 일, 하루 매출액은 5% 감소한 77.60달러(한화 약 10만 4,000원)였다. 차량 가동률은 70.3%로 전년도 71.6%에서 감소를 보였다.
이와 관련 최고경영자 조 페라로(Joe Ferraro, CEO)는 “2분기에서 3분기로 전환되며 미주 지역에서 기록적인 가동률을 기록했다”며, “10월은 강세로 시작되었으며 연휴 기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스 버짓 그룹(CAR)의 대차대조표도 상당히 긍정적이였다. 동사는 분기 말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433억 원)의 유동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추가적으로 11억 달러(한화 약 1조 4,774억 1,000만 원)의 자금 조달 능력을 갖추었다.
회사측은 기업 부채 프로필이 잘 갖춰져 있고 2025년 중반까지 의미있는 만기도 없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에이비스 버짓 그룹(CAR)은 자사의 전략적 비전과 장기적 성공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겠다며 리더십팀 내부에 대대적인 변화를 발표했다.
2024년 1월 1일부터 현재 EVP 미주로 재직 중인 이지 마틴스(Izzy Martins)가 신설된 EVP & 최고전환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를 맡게 된 브라이언 최(Brian Choi)의 뒤를 이어 EVP & 최고재무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의 역할을 맡게 된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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