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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행정안전부 지방상수도 경영효율화 우수사업 ‘민간기업 개선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은 상하수도 시설물 공동 이용을 통해 재정을 건전화하고 계곡수 또는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급수 취약 지역에 상수도를 보급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음성군은 지난 8월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외부 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사업 대상지인 대소, 삼성 지역에는 기업이 다수 위치해 상수도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물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비상 체제로 운영해 온 삼성 배수지의 부담을 완화하고 제한 급수 및 지하수 수량·수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음성군은 전문기관인 원주지방환경청의 자문을 통해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음성군은 2024년 말까지 삼성면 상곡리~대소면 대풍리 간 상수관로 확장(D200mm L=2.2km) 및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으로 산업단지, 공장 밀집 지역인 삼성·대소지역의 기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정부예산 축소 등으로 빠듯한 군 재정 운용에 특별교부세 3억원 확보는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수율 제고 대책 추진으로 상수도 경영효율화에 기여하고 군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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