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가 성숙한 청량함으로 돌아왔다.
2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골든차일드 세 번째 싱글 ‘Feel me'(필 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골든차일드 군필 멤버 이대열은 “군 제대 이후 첫 컴백이다. 좋은 곡으로 돌아왔으니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이장준은 “우리 노래 제목처럼 노래를 듣고 골든차일드를 느껴 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또 태그는 “이번 신보를 통해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보여드릴 것”이라 말했고, 최보민은 “멤버들과 오랜만에 활동하게 돼 힘이 난다. 긍정적 기운 전달 위해 노력하겠다”며 약 1년 3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필 미’는 은 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 그런지 록 장르의 곡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앰비언스 인트로와 터져 나오는 하이라이트 파트의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또한 행복한 만큼 아파했던 ‘청춘’의 아름다움과 서로에게 ‘연결’된 관계와 위로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현실 속 골든차일드 멤버들의 자전적 이미지가 투영돼 더욱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번 신보를 통해 지난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리더 이대열이 팀 활동에 복귀를 알렸다. 이대열은 “군대 생활을 하면서 무대가 그리웠다. 골든차일드라는 팀으로 돌아갈 수 있음에 감사했고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대열은 “멤버들이 어려서 나도 군대에서 관리를 열심히 했다. 운동과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대열의 뒤를 이어 Y가 지난 3월 군 입대 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골든차일드승민은 “Y도 컴백 소식에 몸 관리 잘 하고 아프지 말라고 응원해줬다. 축하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Y의 근황을 전했다.
골든차일드는 약 1년 3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오랜만에 안무를 맞춰보며 앨범을 준비했다고. 이장준은 “다들 오랜만에 춤 추는 데도 불구하고 신체 관절들이 건강했다. 춤을 잘 출 수 있었다”고 말했고, 배승민 역시 “멤버들의 성숙미가 무르익었다. 다채로워진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데뷔 후 꾸준히 청량 콘셉트를 선보이는 골든차일드는 “연세 지긋한 분들도 청량할 수 있다”며 그들만의 ‘청량 지론’을 펼쳤다. 홍주찬은 “골든차일드의 첫 콘셉트는 에너지 넘치는 10명의 청량한 소년들이었다. 어둡고 센 노래도 해봤지만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건 청량이었다. 어린 청년, 성숙한 청년 있듯이 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의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승민은 “데뷔 초 청량함은 사회에 물들지 않은 청량함이었다면, 지금은 사회에 적응하고 힘들어하는 서사 깊은 청춘”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골든차일드는 “예전엔 음악방송 1위 목표를 말했지만 이젠 더 많은 곳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콘서트나 팬미팅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골든차일드 신보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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