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 사진=KBS2 골든걸스 |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데뷔 36년 차’ 신효범과 ‘프로듀서’ 박진영이 ‘골든걸스’ 합숙 첫 날부터 보컬 창법을 둘러싸고 불꽃 논쟁을 펼친다.
KBS2 예능 ‘골든걸스’(연출 양혁/작가 최문경)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로 첫 방송 이후 각종 화제성 지표를 휩쓸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에 따르면 10월 4주 예능 출연자 남자 순위에서 박진영이 854점으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예능 출연자 여자 순위는 2위 인순이, 3위 신효범, 4위 박미경, 5위 이은미로 ‘골든걸스’가 차트 줄 세우기를 하며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골든걸스’ 2회 방송에서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합숙을 시작하며 30년 절친 케미와 매콤한 입담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신효범과 박진영이 합숙 첫 날부터 보컬 창법을 둘러싸고 대립한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박진영은 신효범과 인순이의 노래를 중간 점검하는 과정에서 “요즘 애들이 듣기에 성량이 너무 많아요”라며 완벽에 가까운 두 사람의 폭발적인 성량을 지적한다. 이에 발끈한 신효범은 “아니, 지르라며! 육성을 쓰라며. 저번에 연습할 때 우리 식으로 부르라고 했잖아”라며 한치의 양보없는 팽팽한 대립이 펼쳐진다.
뜻하지 않은 보컬 창법 논쟁으로 첫 수업부터 긴장감이 폭발하는 가운데 박진영은 두 누나들의 눈치를 살피며 “요즘은 스트리밍 시대”라며 “(표정과 입 모양을) 말할 때처럼 편안하게 해야 한다”라며 설득에 나선다. 이에 가만히 듣고 있던 신효범은 “표현하는 방법은 노래에 따라 다르다”라며 박진영의 주장을 반박해 박진영을 식은땀 흘리게 했다는 후문.
급기야 박진영이 무릎까지 꿇은 채 신효범의 설득에 나서자 인순이는 “우리가 노래 수업 받은 지 오래 됐어”라며 “지금 시작이잖아”라며 너그러운 목소리로 중재에 나선다고. 무엇보다 지난 26일 진행되었던 제작발표회에서 신효범이 “박진영이 말하는 걸 안 따를 수 없는 상황이 오더라. 변화되는 과정이 재밌다”고 밝히기도 해 ‘데뷔 36년 차’ 신효범과 누나 덕후이지만 할 말은 다 하는 프로듀서 박진영의 보컬 논쟁 결말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박진영이 기획하고 ‘레전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뭉쳐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KBS2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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