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지오바니 로 셀소(27)의 매각 금액을 설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 셀소에 대한 영입 제안을 기꺼이 들을 것이다. 토트넘이 정해둔 로 셀소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45억원)다”라고 보도했다.
로 셀소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미드필더다. 로 셀소는 뛰어난 볼 소유 기술과 전진 패스 능력으로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한다. 로살리오 센트랄(아르헨티나),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을 거쳐 2019-20시즌에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로 셀소의 활약에 만족했고 2020년 1월에 완전 영입을 확정했다. 당시 이적료는 3,200만 유로(약 455억원)였다. 하지만 로 셀소는 부상 이탈을 반복하면서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2021-22시즌 후반기에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나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에서 커리어를 이어 갔다.
로 셀소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복귀하며 반등을 꿈꿨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도 로 셀소는 주전과 멀어졌다. 제임스 메디슨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가운데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자연스레 로 셀소의 경기 출전 기회는 줄어들었다. 로 셀소는 토트넘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동안 리그 교체 출전 2회가 전부였고 경기 시간은 단 24분이었다. 풀럼과의 리그컵에서는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전이 종료된 후 교체됐다.
최근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까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로 셀소는 이번 겨울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유럽대항전을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리그 한 경기만 소화한다. 이는 로테이션으로 로 셀소를 활용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토트넘과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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