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이 보인다!”…모예스→판 할→무리뉴→솔샤르→텐 하흐, ‘똑같은 상황’으로 가고 있다! 맨유 전설 ‘확인 사살’, “우리는 과거에 이런 모습을 본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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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드러낸 맨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로 추락한 상태. 지난 1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0-3 참패를 당했다. 그것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그리고 2일 2023-24시즌 EFL컵 4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도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또 다시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팬들은 폭발했다. 텐 하흐 경질을 외치고 있다. 이에 팬들에게 사과했다. 텐 하흐 감독은 뉴캐슬전 대패 후 “팬들에게 미안하다.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고 우리는 그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지금 텐 하흐 감독의 모습과 흐름이 전임 감독들, 경질된 감독들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즉 경질이 가까이 다가왔다는 의미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루이 판 할 감독, 조제 무리뉴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까지, 마지막에는 지금 텐 하흐 감독과 비슷한 상황에 몰렸다. 그러다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도 이런 공식에 들어왔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 매체는 “퍼거슨 경이 2013년 EPL 우승을 한 후 떠났다. 이후 텐 하흐는 5번째 감독이다. 모예스의 불운은 9개월 간 지속됐고, 판 할은 FA컵 우승에도 경질됐다. 무리뉴는 2번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 17경기에서 7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쫓겨났다. 솔샤르는 리그 12경기에서 승점 17점을 올리는데 그쳐 팀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이 ‘확인 사살’을 했다. 네빌은 뉴캐슬전 완패 후 “우리는 이런 것을 과거에 본 적이 있고, 그것이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게리 네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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