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역대 최악의 영입 리스트가 공개됐다.
맨유가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직전 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2일(한국시간)에 펼쳐진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에서도 처참하게 0-3으로 패했다.
최악의 상황이다. 맨유는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까지 5승 5패에 그치며 순위도 8위에 머물고 있다. 맨유가 개막 후 리그 10경기에서 5패를 기록한 건 1930년 이후 처음이다. 자연스레 ‘2년차’를 맞이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고 경질설까지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더 선’은 맨유의 최악의 영입 TOP 20을 공개했다.
1위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2010년에 맨유에 영입된 베베(33)다. 포르투갈 1부리그 경험이 전무한 베베는 맨유의 스카우터에 눈에 들었고 퍼거슨 감독은 영입을 승인했다. 어렸을 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노숙자 쉼터에서 성장을 한 것이 화제가 됐으나 실력은 한참 부족했다.
폴 포그바가 2위에 올랐다. 맨유에서 뛰었던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포그바는 2016-17시즌에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유로(약 1,500억원)의 금액으로 맨유애 복귀했다. 하지만 부상과 고질적인 수비 문제로 논란의 대상이 됐고 다시 유벤투스로 떠났다. 최근에는 도핑 양성 반응까지 보이면서 선수 커리어에 위기를 맞았다.
현재 맨유 소속인 선수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도니 반 더비크가 5위, 해리 매과이어가 7위, 제이든 산초가 9위에 오르며 각각의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억의 이름인 에릭 젬바젬바(3위), 라다멜 팔카오(10위), 디에고 포를란(14) 등도 오명을 벗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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