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48)과 연루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20대 여종업원이 마약투약 등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2일 법조계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유흥업소 종업원 A(26·여)씨에 대해 첫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씨(27·여))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을 비롯해 의사 등 입건된 5명 중 한 명이다.
A씨는 이날 3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고 B씨와 마약을 함께 투약한 것을 인정했다. B씨는 지난달 구속된 상태다.
다만 A씨는 이선균, 지드래곤, 재벌 3세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경찰에 출석해 임시 조사를 받았고 4일 정식 조사를 받는다. 지드래곤도 6일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선균은 임시 조사 당시 휴대폰 제출과 간이 시약 검사만 받았고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났다. 마약 사실을 부인한 지드래곤은 자진 출석해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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