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해 시장가치가 급상승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1일 올해 시장가치가 급상승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 시즌 시장가치가 상승한 선수들의 시장가치 총액은 6억 6700만유로에 달했다. 특히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공격수 퍼거슨은 지난해까지 시장가치가 100만유로에 불과했지만 올해 시장가치가 6400만유로나 급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가치가 상승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퍼거슨(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오시멘(나폴리)이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에는 야말(바르셀로나)과 시몬스(라이프치히)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는 카이세두(첼시)와 에메리(PSG)가 포함됐다. 수비진은 발데(바르셀로나), 콜윌(첼시), 판 더 벤(토트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에 선정된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은 올해 시장가치가 3200만유로나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시장가치가 800만유로로 평가받았던 판 더 벤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시장가치가 5배 상승했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모두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은 10경기 중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9골을 실점해 지난시즌과 비교해 수비진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장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며 올 시즌 8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수비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일 ‘토트넘은 판 더 벤, 로메로와 함께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로메로와 판 더 벤은 인상적인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며 ‘토트넘 후방의 탄탄한 기반은 토트넘이 올 시즌 초반 많은 승점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센터백 듀오를 보유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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