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26)이 이적 시장을 되돌아봤다.
1996년생 매디슨은 2018년부터 2022-23시즌까지 레스터시티에 몸담았으며 2019년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5경기에 나온 공격형 미드필더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는 등 레스터시티에서 5시즌을 뛰며 공식전 203경기에 나와 55골 41도움을 기록했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개 팀 가운데 18위에 머물러 2023-24시즌 2부 리그로 밀려났다. 레스터시티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매디슨과 결별을 원했고, 그의 행선지는 토트넘으로 결정 났다.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32억 원)를 통해 팀을 옮겼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매디슨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을 어떻게 설득했는지를 설명했다.
매디슨은 ‘A League of Their Own’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그가 하는 방식과 내 경기 스타일, 포지션 및 세부 사항에 어떻게 맞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끝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디슨, 너가 이적한다고 결정하든 안 하든, 너는 완벽히 다른 토트넘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팀의 일원이 될 수도 있고,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지만 토트넘은 어쨌든 변화할 거라고 말한 그의 자신감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매디슨은 “그 말이 내 마음속에 남았다. 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입은 매디슨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총 11경기서 3골 5도움으로 부주장으로서 매 경기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도 승승장구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빅 리그를 처음 맡아 불안요소가 컸다. 그러나 10경기서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특유의 리더십과 공격적인 축구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면서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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