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중기적으로는 맥주 신제품 성과가 주가 기대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3일 키움증권은 롯데칠성이 오는 21일 유흥 채널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신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 초기 반응과 월별 판매 흐름이 2024~25년 실적 전망과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지연 가능성을 감안해 올해 연간 실적 가이 던스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하지만, 주요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탄산음료/소주 등 핵심 제품들에 대한 가격 전가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가격 인상, 제로 음료/소주 판매 확대, 맥주 공장 하이브리드 생산, 해외법인 손익 개선(필리핀/미얀마) 등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43억원(+12% YoY)으로 시장 기대 치에 부합했다.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과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제로 음료/소주 판매 호조, 맥주 공장 하이브리드 생산, 해외 자회사(미얀마 법인) 손익 개선 등에 힘입어,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댓글0